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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 맛있게 먹는 방법

서대산애플 2014. 7. 28. 21:44

예로부터 풍에 쓰이는 묘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한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산과 들에서 2~5월까지 채취되는 산나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기술의 발달로 사계절 내내 그 향과 맛을 맛볼 수 있다.

방풍은 여려가지 좋은 약재로 사용되며 여려 염증에 좋은 약으로 쓰이는데 뼈가 쑤시고 시큰시큰 하면서 아픈 곳에 먹기도 하며, 팔다리가 쑤시면서 코가 막히는데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며 임산부에게는 산후풍에 좋으며 태아에게는 총명한 두되를 열어 줄뿐 아니라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하여 태교음식과 수험생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방풍은 방풍 특유의 솔 향과 씁쓰름한 맛이 나물로 정말 맛있다.

◑ 방풍나물을 맛있게 먹는 방법

- 방풍을 데친 다음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

- 방풍나물을 데쳐서 된장, 마늘, 참기름 등 넣에 무쳐서 먹는다.

- 방풍나물을 삼겹살에 싸서 먹는다.

- 방풍나물로 된장국을 끊여 먹는다.

- 방풍나물을 녹즙을 내어 마신다.

- 방풍을 데쳐서 말린 다음 건나물로 오래두고 먹는다.

- 4월경 새로 나온 잎을 생채 또는 데쳐서 나물로 하고 홍자색의 잎자루는 생선회와 곁들여 먹는다.

◑ 방풍나물 만들기

- 소금을 조금 넣은 물을 끓여 방풍나물을 데친다.

- 찬물에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양푼에 방풍나물과 썰어놓은 파를 넣고 양념을 한다.

- 다진 마늘 약간, 고추장 약간, 고추가루 조금, 설탕 1수저, 물엿 조금, 식초 조금, 깨소금 조금을 넣고 간장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찬으로 먹는다.

◑ 방풍나물 장아찌

방풍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나 장아찌로 만들면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주는데 도움이 된다.

- 재료 : 싱싱한 방풍나물 200g, 간장·식초·설탕·물 각각 200ml씩, 소금

-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방풍나물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씻어준다. 그리고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 물기를 빼고 있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 간장, 식초, 설탕, 물을 준비한 냄비에 넣고 끓여준다. 소스를 만들 때는 좀 더 간을 해서 먹고 싶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된다. 소스를 끓여준 후 불을 끄고 소스를 식혀준다.

- 물기를 뺀 방풍나물은 병에 담고 식힌 소스를 방풍나물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면 된다.

- 소스를 부어 밀봉한 후 상온에서 3일 동안 놔둔 후 소스만 다시 냄비에서 끓여서 식혀준다. 식힌 소스를 방풍나물장아찌에 다시금 부어 4일 동안 보관한 후 먹으면 된다.

방풍나물 차

- 방풍나물 차는 끓여서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면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재료 : 건조시킨 방풍나물 50g, 물 2L

- 방풍나물 차는 방풍나물 제철이 아닐 때 이용하면 특히 좋다.

- 방풍나물 철이 끝나면 방풍나물을 먹기 어렵기에 방풍나물 제철 때 구입하여 건조시켜 주면 오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 방풍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 깨끗하게 씻은 방풍나물은 차로 우려내기에 간편한 망에 넣어준다.

- 주전자에 물과 함께 넣고 중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자 끓여주면 된다.

- 방풍나물로 끓인 차는 따뜻하게 먹으면 좋으며, 더운 여름철에는 냉장보관해서 차게 물대신 먹으면 좋다.

방풍봄나물 무침

- 재료 : 돗나물, 방풍나물, 곰취나물

- 양념 : 초고추장, 된장, 통깨, 다진마늘, 참기름

- 준비된 방풍나물과 곰취 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너무 많이 데치면 죽이 된다. )

- 찬 물에 행궈 물기 없이 짜준다.

- 된장과 초고추장을 1:1비율로 섞은 후 손에 너무 힘을 주지 말고 무친다.

- 쪽파 다진것, 다진마늘 1쪽, 통깨2/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 방풍나물의 특징은 쌉쌀한 맛이 있어 질리지 않고, 식감이 참 좋다.

◑ 재배 환경

갯방풍이나 갯기름나물은 비교적 따뜻한 중남부 지역에서 잘 자라므로 중남부의 해안가가 재배적지이고, 방풍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고랭지나 중북부의 준고랭지가 재배적지이다. 갯방풍은 사질양토, 갯기름나물은 미사질토로서 습기가 잘 유지되는 곳에서 잘 자라지만, 방풍은 물 빠짐이 좋으면서 습기유지가 잘 되는 양토에서 자란다.

◑ 재배 방법

번식은 종자로 하는데 갯방풍은 직파재배를 하고 갯기름나물이나 방풍은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를 한다.

- 직파재배 - 갯방풍, 갯기름나물

갯기름나물은 비옥한 토양에 거름을 많이 주고 직파하는데 주로 1년생 수확이 목표일 때 사용한다. 무피복재배 때는 봄파종보다 가을파종이 좋고, 봄파종 때도 해동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다. 검정비닐 피복재배 때는 3월 하순경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두둑사이를 40cm 정도 간격으로 해 깊이 1cm 정도의 얕은 골을 파고 15cm 간격으로 4~5알씩 점뿌림하거나 드물게 줄뿌림하는 것이 좋다. 발아해 본엽이 2~3매 정도 되면 15cm 정도의 가격으로 1본만 남긴다.

- 육묘이식 재배 - 방풍나물

육묘는 걸지 않은 보통 밭에 1.5~1.8m의 넓은 두둑을 만들고 씨를 뿌린다. 0.5cm 정도의 두께로 복토해 주고 짚을 덮은 후 발아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물을 준다.

발아하면 피복물을 제거해 주고 거름이나 솎음질을 삼가해 생육을 억제시킨다.

묘상파종은 가을파종보다는 봄 파종이 좋고 본밭 10a당 묘판 소요면적은 33㎡ 정도이며 종자소요량은 2ℓ 정도이다.

아주심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하는데 일찍 심으면 활착은 좋으나 꽃자루가 올라오는 것이 많고, 늦게 심으면 활착률이 떨어진다.

심는 방법은 40cm 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모를 45도 각도로 해 모의 끝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15~20cm 간격으로 심는다.

거름 주는 양이나 방법은 토양의 비옥도와 재배지역의 기상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갯기름나물은 당년 수확을 목적으로 직파 재배할 경우 갈이 전에 10a당 퇴비 1000kg, 질소 10kg, 인산 12kg, 칼리 7kg을 골고루 뿌리고 갈이 정지해 전층시비가 되도록 하고, 8월 상순에 질소 10kg과 칼리 3kg을 추비로 준다. 육묘이식재배 때는 질소비료를 기비로 많이 주면 꽃자루가 많이 올라와 수량이 감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확 및 조제

11월 중순 이후 줄기와 잎이 누렇게 변할 때가 수확적기이다. 수확물은 흙을 털고 밭고랑에 6~7일 건조시킨 후 물에 깨끗이 닦아서 말린다. 건조기에 건조시킬 경우에는 물기를 닦은 후 뿌리를 곧게 펴 모양을 잡은 다음 다발을 만들어 60도 이하로 건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