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 땅콩 유류작물/들깨·참깨 재배

들깨 해충과 방제

서대산애플 2011. 2. 8. 20:05

 

들깨 해충과 방제

 

▶ 심식충

    7월 하순경들깨의 생육이 왕성한 줄기 상단부의 생장점과 꽃이삭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어린 애벌레는 줄기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데 심하면 들깨의 생장을 정지시키며, 나중에는 가해부위의 줄기가 꺾이어 마릅니다.

방제디디브이피(DDVP)유제나 호리치온, 피레스유제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번 정도 뿌려주며, 약을 뿌릴 때에는 약액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어야 합니다.


콩잎말이나방

   7~8월경에 들깨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충해이며, 들깨잎을 갉아 먹으며 잎을 말아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므로 들깻잎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하는 경우 문제되는 해충이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방제는 심식충 방제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진딧물

  건조하면 발생이 많아지고 퍼지는 속도도 빠르며, 개화기 이후 종자가 맺힐 때 진딧물 발생이 심하면 수액을 빨아 먹어서 종자의 결실이 나빠집니다. 특히 요즈음 진딧물은 내성이 생겨 잘 죽지 않으므로 방제약제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방제오리마트나 메타유제(메타시스톡스), 피리모수화제를 발생 초기에 뿌려주되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들깻잎을 식용으로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응애류

    잎의 뒷면에서 양분을 빨아먹으며, 피해 잎은 표면이 하얗게 작은 반점이 생기는 데 들깻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잎의 탄소동화 능력을 감소시키며 생장조절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방제비닐하우스의 경우에는 모에 의해서 응애류가 시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여 발생원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건전한 모기르기와 함께 야외 포장에서도 발생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방제약제의 경우 들깨 적용 약제가 밝혀져 있지 않았으므로 주로 채소류에 사용하는 것을 이용하여야 하는 데 약해가 염려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방제약제로는 지노멘수화제(모레스탄), 벤지란 유제(아카루) 등의 많은 약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약제방제 시에는 몇 가지 약제를 선택해 번갈아 뿌려야 응애의 내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