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병충해8
겹무늬썩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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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가지 |
병든 과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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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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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징 | ||||||||||||||||||||||||
사과 겹무늬썩음병은 주로 수확기 과일에 겹무늬 모양의 갈색 윤문이 나타나면서 썩는 병을 말하는데 최근의 연구결과 사과나무 가지에 발생하는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형성되는 것도 동일 병원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마귀 증상은 사과나무 2-3년생 가지에는 심하게 형성되면 가지 전체가 고사한다. 또한 주간과 같은 굵은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피 증상으로 바뀌어 다른 병원균의 침입도 용이하게 하여, 나무 전체의 수세를 약화시켜 사과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결국 사과나무의 경제 수령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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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과 전염병 | ||||||||||||||||||||||||
사과 겹무늬썩음병 및 사과나무 가지의 사마귀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병자각을 형성하는 균으로서 완전세대는 botryosphaeria dothidea이고 그 불완전세대가 dothiorella mali이다. 이 병원균의 병자각 모양은 타원형 내지는 원형에 가깝고 7.5㎛×26㎛ 정도 크기의 병포자가 무수히 내생하고 있다. 병포자가 기주체의 상처나 피목등을 침입하면 부란병과 같이 타원형으로 썩어들어 가거나 사마귀를 형성시키며 그 위에 까만 돌기 모양의 병자각이 밀생되며 7-8월의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알맞으면 병자각내의 병포자가 실모양으로 대량으로 분출하여 비나 바람 등에 의한 전염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 병원균은 사과나무 가지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를 형성시켜 그 속에 병자각을 만들어 월동 하다가 이듬해 봄부터 수확기까지 끊임없이 전염시키고 있으므로 방제에 있어서도 매우 어려운 병이다. 한편 과일에 감염이 되면 초기에 병반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이루는 윤문을 형성하며 병진전 속도가 빠를 경우 동심원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과피 아래 부위에 까만 병자각이 수없이 밀생하여 이 상태로 월동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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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시기와 발병환경 | ||||||||||||||||||||||||
사과 겹무늬썩음병의 자낭포자나 병포자는 5월경부터 10월 사이에 비가 많이 오거나 자주올 때 많이 발생하는데 6월 하순부터 7월 사이 어린 가지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태풍이나 강한 바람 등에 의한 가지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이 되기도 한다. 한편 과일에 부패병징은 8월 중순이후 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과일의 당도가 높아질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다. 침입 경로를 보면 과피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하는 것보다 과점을 통한 침입이 훨씬 용이한데 이는 기공의 크기보다 과점의 크기가 크고 기공은 외부의 환경 조건에 따라 급속하게 개폐되기 때문에 병원균의 침입이 어렵다. 과점은 유과기에는 비교적 작지만 성숙 비대해짐에 따라 점차 확장되다가 8월 이후 구열이 되어 유조직이 노출되므로 병원균의 침입이 더욱 용이해 진다. 병원균이 침입되면 잠복기를 거쳐서 발병되기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과실내의 성분 변화와 기온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8월 중순 이후 발병이 급격히 높아 가는 것은 과일의 당 함량이 약 9.0으로 높아지고 산 함량은 0.5%까지 저하함으로써 발병조건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 ||||||||||||||||||||||||
방제대책 | ||||||||||||||||||||||||
본 병의 방제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제 대책은 6월부터 9월까지 봉지를 씌워 병원균의 침입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방제 약제를 6월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으로 살포함으로써 우수한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표 2). 이와 같은 결과는 6월부터 9월 사이가 병포자의 비산량이 많고 또한 과실이 감염되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이 기간 중에는 방제 효과가 매우 높다. 또한 병원균은 일단 기주체에 침입이 되면 방제가 곤란하므로 병원균이 발생하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아카시아의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 모양의 돌기에서 분리된 병원균이 사과나무에 사마귀를 형성하고 병반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경사가 완만한 산지를 개간하여 과수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수원 주위에는 사과 겹무늬썩음병균에 감염된 아카시아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로부터 병포자가 비산되어 사과나무에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사과나무에 사마귀 형성과 과일이 부패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위의 아카시아 등 전염원이 되는 것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접종 부위에 4-5개의 사마귀 형성 ++ : 접종 부위에 6-10개의 사마귀 형성 |
밀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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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밀증상은 저장중에 과육갈변장해의 원인 또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구미에서는 생리장해로 취급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밀증상은 일종의 생리장해로 간주되어 밀병으로 불려지다가 현재 밀입 또는 밀증상으로 불려져 `맛있는 사과' 조건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또한 과실의 숙도 판정의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밀증상은 과육 또는 과심의 일부가 수침상으로 되는 것으로 수침상의 부분은 황색 또는 황록색을 나타내고, 과실은 전분냄새가 사라지며, 감미가 증가하고, 품종 특유의 향기를 발생한다. 밀증상의 발생기구는 아직도 불명확한 점이 많으나 과실내 솔비톨의 축적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비톨은 일종의 당알콜로밀증상이 많은 품종에서는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과실내 많이 축적된다. 또한 밀증상 발생부위는 주변조직보다 더 많은 솔비톨이 존재하고 있다.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포도당은 솔비톨의 형태로 변하여 수체 각 부위에 운반되는데 과실당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당은 포도당 --> 솔비톨 --> 과당의 경로로 축적된다. 과실중의 밀은 솔비톨이 어떠한 이유로 세포내 뿐만아니라 세포간극에 집적된 것인데 이러한 이유의 하나는 잎에서 보내오는 솔비톨의 양이 많아서라고 추정된다. 또한 솔비톨은 삼투압으로 집적시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밀증상은 수침상으로 된다. 밀증상 발생은 품종간 차이가 있다. 데리셔스, 레드골드, 후지및 신육성 품종인 홍로에서 현저하게 발생하고 골덴데리셔스, 쓰가루, 육오 등의 품종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발생하기 쉬운 조건 |
밀증상의 발생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을 경우에 발생이 빠르고 그 정도도 현저하다. 밀증상은 과실의 수확기가 늦을수록, 과실이 클수록, 1과당 잎수가 많을수록 발생이 증가한다. 또한 일반대목보다 왜성대목에 접목한 사과나무의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후지는 수확 1개월 전인 10월 상순부터 밀증상의 발생이 시작되어 10월 하순이 되면 발생율이 현저히 증가한다. 증상이 확대되는 것은 11월이후부터이다. 무대과실이 유대과실에 비하여 발생도 빠르고 그 증상도 크다. |
방지대책 |
후지, 데리셔스 등의 저장중 과육의 내부갈변은 밀증상이 현저한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따라서 밀증상이 발생되지 않은 과실을 저장하지 않는 방법이외에는 내부갈변의 방지법이 구명되어 있지 않다. 표에서와 같이 후지는 판매와 저장기간을 고려하여 수확시기를 달리하는데 이때에 밀증상정도가 숙도판정의 지표로 이용된다. 밀정도가 미약한 것은 저장중에 소실되지만 심한 것은 내부갈변의 원인이 되므로 과실의 횡단면의 밀발생정도를 보아 저장기간을 결정한다. 또한 큰 과실의 저장은 피하고, 생육기에 염화칼슘 0.3%액을 3~4회 엽면살포하면 이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
꽃썩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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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징 |
병원균 |
병징 | ||||||
일명 모니리아병이라고도 하며, 5-6월경 비가 많이 내릴때와 저습지의 과수원에서 발생이 심하다 발병부위에 따라 꽃썩음, 잎썩음병, 열매썩음병, 줄기썩음병 이라고 한다. 병반부는 시들고, 그위에 회백색인 가루모양의 덩이(분생포자)가 생긴다. | ||||||
병원균 | ||||||
자낭반은 갈색으로 직경이 5-15mm, 길이 15-50mm의 柄이 있다. 자낭은 원추형으로 125-159×8-10u이며 기부로 향해 서서히 작아진다. 자낭포자는 원형-난원형으로 8.3-11.6×4.5-7u이며 1포자 2핵이다. 분생자는 타원형, 장원-타원형, 레몬형, 구형으로 13-27×8-17u이며, 거의 무색-담올리브색이다. | ||||||
전염경로 | ||||||
병원균은 주로 균사 또는 포자형으로 병과나 나뭇가지의 병환부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제1차 전염원이 되지만 균핵을 형성할때에는 균핵의 형으로 1-2년간 생존하며 여기에서 자낭반을 만들고, 그 안에 생기는자낭포자에 의하여 전염한다. 분생포자는 자낭포자와 함께 비바람 또는 곤충에 의해 전반되어 기주에 접착한 다음, 열매의 피목이나 상처, 꽃의 주두나 약, 잎의 각피나 기공을 거쳐 체내에 침입한다. 잎의 병반이나 피해꽃 등의 기부에 분생포자가 개화기경에 형성되어 제2차전염원이 되지만 분생포자는 직접잎에 침입하는 것은 아니며 개화중의 꽃암술의 주두로 침입하여 유과를 부패시킨다. | ||||||
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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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접병
병원균 |
Apple chlorotic leafspot virus(ACLSV) |
영명 |
Top-working disease |
일명 |
タカツギビョウ |
품종 갱신하기 위하여 고접을 하는 경우 이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기주범위 및 품종 |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매실, 자두 등 |
분포 |
세계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
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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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사과잎말림바이러스(ACLSV, apple chlorotic leafspot virus)는 클로스테로바이러스(closterovirus)로 세사형 또는 사상형으로 크기가 720×12㎚이다. 이병원균은 지표식물의 병징에 따라 보통형과 마루바형이 있다. 보통형은 환엽해당 대목이나 삼엽해당와 고바노쓰미 대목에 접목된 나무에서 조직괴사와 줄기 홈을 나타낸다. 마루바형은 환엽해당 대목에 접목된 나무에서는 병징이 없고 환엽해당와 고바노쓰미 대목에 접목된 나무에서는 조직괴사와 줄기 홈을 나타낸다. |
발생생태 |
과수에 고접으로의 품종 갱신시 접수나 대목에 바이러스가 이병되어 있을 경우에 발생한다. 그러나 고접한 것 모두가 고접병에 걸린 것은 아니므로 접목 불친화성이나 영양장해를 고려하여 과거에 이러한 장해가 발생하지 않았는 조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연상태에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은 없으며 이병수와 건전수를 같은 포장에 있어도 전염되지 않는다. 이병의 전염은 감수성 품종에 이병수의 접수를 고접 하였을 때만 전염된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접수를 채취하여 고접을 하게 되면 병 발생이 증가된다. |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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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비단병
병원균 |
Athelia rolfsii(Curzi) Tu and Kimbrough |
영명 |
Southern blight |
일명 |
シラキヌ病 |
기주범위 |
다범성균으로 고구마, 감자 등의 서류 콩, 팥 등의 콩과작물, 토마토, 고추, 담배 등의 가지과를 비롯하여 박과작물, 다년생 사료작물은 물론, 인삼 등 외국에서는 66과 251종의 기주식물이 알려져 있다. |
분포 |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
병징 |
동해, 한해, 수분스트레스 등으로 나무가 쇠약해질 때 발생이 많으며 특히 어 린 묘목은 당년에 뿌리 및 지제부가 고사하여 피해가 심하며 고온다습 조건하에서 맨 처음 나무의 줄기 밑둥과 뿌리에 백색 견사(絹絲)와 같은 균사가 생기며 백색구형의 좁쌀만한 균핵을 형성한다. |
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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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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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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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바이러스
병원 바이러스 |
Apple mosaic virus(ApMV) |
병징과 진단 |
ApMV는 잎에 황백색의 선명한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내며 모자이크 증상도 조금씩 차이가 나서 후지품종에서는 엽맥간에 황색의 반점무늬가 나타나고 Golden Delicious품종에서는 엽맥이 황화하는 병징을 나타내며 감수성 품종으로 지표식물로 이용되는 Malus platycarpa에서는 얼룩덜룩한 모자이크와 기형증상을 나타낸다. 나무의 수세를 약화시키고 수량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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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V병징 |
Malus platycarpa를 이용한 접목검정 |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
과수작물의 바이러스들은 비교적 수체내에 농도가 낮고 불균일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따라 매우 불안정한 바이러스들이 많으므로 즙액접종에 의해 쉽게 바이러스를 분리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즙액이나 접촉에 의해 옆의 나무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예는 극히 드물며 주로 접목에 의해서 전염이 이루어진다. 세계적으로 사과에서 보고된 바이러스들중에 Tomato ringspot nepovirus와 cherry rasp leaf nepovirus들이 매개선충에 의한 전염이 보고되어 있을 뿐 진딧물 등 다른 매개곤충에 의한 전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바이러스의 매개선충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종이므로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ApMV도 오이(Cucumis sativus)등의 초본식물에 전염이 되지만 조즙액중에서 매우 불안정해서 쉽게 감염성을 잃어 버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다른 나무로의 전염은 접목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종자전염은 되지 않고 수분수의 화분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도 가진다. 국내의 사과원을 중심으로 일부재배지역에서 항혈청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이병여부를 ELISA검정한 결과 ACLSV가 43.6%, ASGV 57.1%, ApMV 0.4%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ApMV는 감염율이 그리 높지는 않았다. 풍령 등의 품종에서 잎에 황색 모자이크가 나타나 육안으로 구별 가능한 병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조기에 도태시킬 수 있으므로 재배과원에서의 이병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황색 모자이크 증상은 봄 발아기에 탁엽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점차 상엽으로 확산되어 전체 가지의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하면 접목부위에 조피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현저하게 수세를 약화시킨다. |
방제대책 |
영년생 목본성 과수작물은 수체내에 바이러스 농도가 비교적 낮고 불균 일하기 때문에 크게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고접 등에 의한 품종갱신과 바이러스 미검정 묘목의 보급으로 인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고 있었고 그 피해가 차차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많은 선진외국의 경우 바이러스 무독화시킨 묘목을 육성하여 유통시킴으로써 과수작물의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우리나라는 무독묘의 생산과 보급체계가 미확립된 상태로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병은 곰팡이병과 달리 약제에 의한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유가 어렵다. 일시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37℃이상의 고온의 열풍이나 60℃이상의 열탕처리 등이 바이러스의 치료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처리 후 다시 바이러스의 복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용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렵다. 이 방법을 개선하여 열처리한 가지의 신초의 생장점을 기내배양하는 방법이 현재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과수작물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불활화되는 온도 및 처리기간이 다르고 작물에 따라 처리범위가 다르므로 사전에 검정후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열처리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고사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37∼40℃정도의 고온에서 4∼8주정도 열처리한 다음 0.5㎜크기의 생장점을 채취하여 무균배양하면 바이러스 무독묘를 얻을 수가 있다. 또한 과수작물에서 생장점배양은 자체 갈변물질들이 많고 분화율이 낮은 등의 이유로 성공률이 낮은 편이므로 배양시기와 조직을 잘 선택해야 하며 가능한 생장점을 조금 크게 잘라서 분화율을 높혀 개체 획득율을 높힌 다음 조기에 ELISA검정을 통해 이병개체를 도태시켜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micrografting법이 개발되어 열처리 후 신초 선단부를 작게 잘라서 무독대목에 미세접목하는 방법도 무독개체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과수작물의 경우 주로 항혈청을 이용하여 ELISA법에 의해 바이러스를 검정하였으나 검정 가능한 바이러스들이 한정적이며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비특이적인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미숙련자들이나 농업인들이 직접 이용하기에는 실제로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감수성 지표식물을 이용한 바이러스 정밀검정이 필수적이다. 접목검정방법은 우선 지표식물을 건전한 실생대목에 접목증식시킨 후 6∼7월상순경에 검정코자 하는 나무의 수피나 눈을 지표식물 품종의 줄기 2개소에 수피접 또는 삭아접에 의해 접종 한 다음 지표식물 눈의 발아후부터 잎과 줄기 등에 나타나는 이상증상들을 관찰한다. 원예연구소에서 지표식물 6종을 시험한 결과 ApMV검정에는 Malus platycarpa의 잎에 뚜렷한 모자이크증상과 뒤틀림증상이 나타나 검정 지표식물로 선발하였다. 지표식물을 이용한 검정은 비전문가나 농업인들도 쉽게 검정이 가능하고 진단의 정확도도 높힐 수 있어 이용효율성이 매우 높을 것이며 따라서 독농가에서 품종갱신이나 묘목교체시에 기존 나무의 바이러스 이병여부를 검정한 후에 무독모수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번식하는 것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흰가루병
병원균 |
Podosphaera leucotricha(Ellis et Everhart) Salmon |
영명 |
Powdery mildew |
일명 |
ウトンコビョウ |
발병은 이른 봄 기온이 한냉하고 안개가 많이 낄때 발생많다. 최근 발생이 적어 약제살포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으나 발생할 경우에 주의하여야 한다. |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및 사과나무속 식물 |
품종 |
홍옥, 국광, 골덴데리셔스는 약하나 데리셔스, 후지, 인도는 중정도이며 축은 강하다. |
분포 |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병해로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한다. |
병징 |
잎, 신초, 꽃 및 어린 과실에 발생하며 전 생육 기간에 걸쳐 관찰되며 발생이 심하면 신초의 생장이 억제되며 조기낙엽된다. 신초에 발생이 심하며 처음에는 잎 뒷면에 회백색의 균총이 나타나고 진전되면서 전면에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가 덮힌다. 과실에서는 낙화 후 어릴 때 발병하며 동녹 발생에 원인이 된다. |
병원균 |
자낭균에 속하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낭각은 흑갈색으로 구형이며크기는 22.5∼28.8×15.6∼19.2㎛이다.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단포이며 타원형∼난형이고 크기는 22∼26×12∼14㎛이다. 분생포자는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형성되고 무색으로 단포이고 원통형이며 크기는 28∼30×12∼19㎛이다. 이 병원균은 표피세포에 흡기를 삽입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며 기주조직이 죽으면 병원균도 죽는 활물기생균이다. |
발생생태 |
병원균은 병든 가지, 눈의 인편 내부에서 균사상태나 자낭각의 상태로 월동하며 1차 전염원이 된다. 발아기부터 개화기에 꽃이나 잎에 흰가루 모양의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가 비산하여 잎을 침입하여 병반이 나타난다. 병원균은 7월 경에 눈에 침입하여 월동하고 다음해 전염원이 된다. 발생은 주로 햇가지가 6∼10㎝정도 자랐을 때인 5∼6월에 심하게 발생하나 7월 이후에는 발생이 멈추다가 가을에 다시 발생한다. |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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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별무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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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잎 |
병든 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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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향나무동포자 |
증상 |
주로 잎에 발생하나 과실, 신초에서도 발생한다. 5월하순부터 등황색의 선명한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진전되면서 두터워지고 부풀며, 여름이 되면 잎뒷면에 수술모양의 모상체(녹포자기)가 생긴다. 발병이 심할때에는 한잎에 수십개의 병무늬가 생기고 병든잎은 조기 낙엽된다. 과일의 병반은 잎의 병반보다 크며, 녹갈색을 나타내고 주변은 짙은 녹색을 나타낸다. 햇가지의 병반은 두텁고 타원형이며, 가을에는 병든부위의 끝이 말라죽는다. |
병원체 |
진균계의 담자균문에 속하며, 향나무와 이종기생(기주교대)을 하는 균이다. 사과나무에서는 정자와 수포자를 형성하고, 향나무에서는 동포자와(겨울포자)소생자를 형성한다. 향나무에 생긴 동포자퇴의 혹은 2-3년간 전염력을 가지며, 발아적은 16-22℃,24℃에서는 소생자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 |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
4월말부터 5월사이 향나무에 형성된 동포자 덩어리가 부풀고 발아하여 전균사와 소생자를 형성한다. 소생자는 바람에 날려 다시 향나무에 옮겨진 다음 비늘잎 속에서 겨울을 지낸다. 이른봄 향나무를 침해하며, 그대로 다시 월동을 한다음(2년째) 동포자와 소생자를 형성하고, 4-5월 소생자가 바람에 비산 사과나무에 전파된다. 이 병원균은 향나무에서 21개월, 사과나무에서 3개월로 2년 주기의 생활환을 가지고 있다. 소생자의 비산거리는 1km이상이다. |
부란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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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줄기 |
병원균 |
사과 부란병은 우리나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문제되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19년 조선 작물병해목록에 처음 발생이 기록되었다. 그후 50년대 까지는 이병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보고는 없었으나 60년 이후 급격히 발생하기 시작하여 7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사과재배에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대두되었다. |
병징 |
처음에는 갈색∼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어 잠차 진전되면서 약간 부풀어 오르고 쉽게 벗겨지며 병환부에서 알콜냄새를 발산한다. 오래된 병징은 병황부가 건조해져 수분을 상실, 움푹 들어가게 되며 정상부위와 균열이 생긴다. 병반상에는 검은색의 소형돌기(병반각)가 형성되며 4∼5월 포자분출에 알맞은 환경이 주어지면 실모양의 노란 포자각(포자집단)이 분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지나 굵은 주간의 둘레가 전부 병징으로 진전되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저해되어 가지나 나무전체가 마르고 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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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환 및 발병환경 |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자낭균에 한다. 병원균의 학명은 valsa ceratosperma이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병반부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생포자는 신장형의 무색단포로 포자가 매우 작다. 병원균은 병환부에서 균사 또는 포장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인이 된다. 월동한 1차 전염원은 주로 병자각인데 이슬이나 빗물에 의하여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 병자각이 부풀어 병포자를 분출한다. 분출된 병포자는 빗방울의 타격에 의하여 주위로 전파되며, 미세한 빗방울에 섞여 먼곳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이동된 병원균은 반드시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는데 가장 침입하기 좋은 곳은 전정상구, 과대, 동상해부분, 병해충지 등이다. 그 원인으로는 포자가 발아하여 침입하는데는 사과나무 조직에 함유 되어 있는 성분미상의 특수한 물질을 필요로 하는데 상처부위에서는 그러한 성분의 물질을 쉽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병원균이 감염되어 발병되면 병반은 연중 진전되나 특히 4∼6월 급속히 진전되고 무더운 한 여름에는 잠시 멈추었다가 9∼11월경 다시 진전된다. |
방제법 |
(1) 약제방제 1) 주간이나 주지등 굵은 가지에 발병시는 병환부를 포함한 1∼2㎝정도를 칼로 깍아내고 도포제를 처리한다. 2) 휴면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3) 전정상구나 동상해가지, 병충해가지는 자르거나 깍아내고 상구부위에 도포제를 처리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4) 다른병의 살균제 살포시 주간과 가지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2) 재배적 방제 ㅇ 이병지나 병해충지는 발견즉시 잘라낸다. ㅇ 자르거나 깍아낸 이병물은 소각하거나 땅속깊이 묻는다. ㅇ 동해를 입지 않도록 나무생육을 강하게 한다. ㅇ 질소질비료를 과용하지 않는다. ㅇ 강풍에 의한 나뭇가지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뿌리혹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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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뿌리 |
병원균 |
증상 |
묘목에 발생이 많으나 때로는 성목에서도 걸린다. 나무 지제부에서 뿌리가 나는 부분에 적거나 큰혹이 형성된다. 처음에는 적은 혹이 생기며 표면의 색도 연한 후에 농갈색으로 크게되고 코르크화된다. 혹이 형성되면 지상부의 생육은 나빠지고 심하면 죽게된다. |
병원체 |
세균의 일종으로 단간상이며, 1-3개의 단극모의 편모를 갖는다. 그램음성균으로 비항산성, 호기성이며 14-30℃에서 생육하며 적온은 22℃이다. 10℃이하 및 35℃이상에서는 생육하지 않는다. 사멸온도는 51℃, pH5.7-9.2에서 생육하며 최적 생육 pH7.3이다. |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
토양중에 생존하는 병원균이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토양중에서 10년이상 생존이 가능하고 상처부위를 통하여 감염한다. 뿌리부분의 접목에 의한 상처, 심을 때의 상처, 곤충류의 침해부위 등이 침입처가 된다. 유묘기의 묘포에서 감염되는 일이 많다. |
방제 |
ㅇ 건전묘를 선정하고, 접목부위를 뿌리부분에서 되도록 위의 지상부쪽에 하도록 한다. ㅇ 뿌리에 상처를 주지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ㅇ 현재 농약에 의한 방제방법은 없다. |
은잎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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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잎 |
병든 줄기(절단면) |
병징과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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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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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생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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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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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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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줄기 |
병든 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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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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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주로 땅가부위 줄기와 지면에 가까운 과실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불분명한 갈색의 병반이 희미하게 퍼지는데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저장 중에도 발생하며 5-6월에 비가 자주 오면 어린 과실에 대 발생하기도 하는데 과실은 뜨거운 물에 데친것처럼 보인다. 지면과 맞닿은 줄기는 갈색으로 썩는데 진전되면 내부 조직까지 병원균이 침투하여 나무는 쇠약해지고 결국 죽는다. 병든 부위에 2차적으로 다른균에 오염되면 검게 보이기도 하는데 껍질을 칼로 벗겨 보면 호랑이 가죽무늬로 보인다. |
병원체 |
크로미스타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운동성이 있는 유주자를 형성하는 반 수생균으로 물속에서 증식하고 물에 따라 전파된다. 사과역병균은 사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과수를 침해하며 딸기, 인삼, 두릅, 백합 등에도 발병하는 등 기주 범위가 매우 넓고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이 병원균은 다량의 난포자를 형성하여 병든 기주 식물 조직이나 토양에서 다년간 생존한다 주로 토양에 존재하지만 병원균의 포자낭은 이탈이 잘 되므로 비바람에 의해 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되어 사과의 지상부를 침해하기도 하며 먼 거리로 이동되기도 한다. |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
병원균은 물로 먼 거리로 이동되며 주 전염원은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유입된다. 포장이 과습하고 물빠짐이 나쁘거나 침수되면 병 발생이 조장되며 비가 자주오면 지상부에 대 발생되기도 한다. 지상부과일에는 6월초순부터 발생되어 장마기에 주로 증식 전파되며 8-9월에 발생이 많다. 스프링쿨러로 자주 관수하는 과원에서는 병 발생의 위험이 높다. |
방제 |
ㅇ 건전묘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줄기가 땅속 깊이 묻히지 않도록 심는다. ㅇ 물빠짐이 나쁜 땅에 식재를 금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며 과수원이 침수되지 않도록 한다. ㅇ 지표면에 생초나 기타 피복제를 깔아주어 빗방울에 의한 흙입자의 비산을 방지한다. |
점무늬낙엽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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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잎 |
![]() 병든과실 |
![]() 병원균 |
이 병은 1960년대 경북지방에서 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병해이다. 품종에 따라 발병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한다. | ||||||||||||
기주범위 및 품종 | ||||||||||||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및 사과나무속 식물 품 종 : 홍옥, 축, 욱과 신품종인 추광, 감홍, 화홍은 저항성이며 레드데리셔스, 스타킹데리셔스, 무쓰(육오) 및 신폼종 홍로는 이병성이며 국광, 골덴데리셔스 는 중정도이다. | ||||||||||||
분포 | ||||||||||||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칠레 및 호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 ||||||||||||
병징 | ||||||||||||
잎 : 전개 후 어린 잎에 침입하기 쉽다. 처음에는 2∼5㎜의 갈색∼암갈색의 원형 병반이 형성되고 병반이 오래되면 주변은 적갈색, 내부는 갈색∼회갈색으로 된다. 병반부는 파괴되어 구멍이 생기고 발병이 심하면 잎이 황화되어 낙엽된다. 과실 : 유과기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병반의 형태는 감염시기에 따라 달르나 일반적으로 과실 표면에 자갈색의 약간 오목하게 파인 반점을 형성하게 되며 상품성을 떨어 뜨린다. 가지 : 피목을 중심으로 타원형 또는 부정형의 갈색 병반을 형성한다. | ||||||||||||
병원균 | ||||||||||||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염한다. 분생자경에 5∼13개의 분생포자가 연쇄상으로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흑갈색이고 곤봉형으로 1∼수개의 격막이 있고 크기는 13∼50×6∼20㎛이다. 생육온도는 10∼35℃이고 최적온도는 28℃이며 분생포자는 25℃에서 물이 있으면 4∼6시간 내에 완전히 발아된다. 이 병원균은 alternaria alternata와는 형태적으로 구분할수 없으나 am독소를 생성하는 것이 다르다. | ||||||||||||
발생상태 | ||||||||||||
병원균은 병든 잎이나 병든 가지에서 균사 및 분생포자로 월동한다. 월동한 병든 잎에서 분생포자의 형성은 대개 4월 중순부터 확인되나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가지에서는 도장지나 길게 자란 발육지에서 발생이 많고 가지에서의 분생포자 형성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도 형성되나 6∼7월에 가장 많이 형성한다. 포자비산은 5월 중순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6월 중순에 가장 많은 량의 포자가 비산된후 9월 중순이후에 감소한다. 발생은 5월 하순부터 처음 발병하기 시작하며 6월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하순이후에 급증한다. 고온 다습한 시기인 7월 하순∼8월 중순에 많이 발생한다. | ||||||||||||
방제 | ||||||||||||
1) 재배적 방제
2) 약제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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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곰팡이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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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잎 |
병든 과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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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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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세 |
처음에는 물에 데친모양의 담갈색 병무늬가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 잿빛의 곰팡이가 병무늬성에 밀생한다. 심하면 과일의 껍질이 터지고 썩으며 물이 흘러나온다. |
병 발생 |
기주범위가 광범위하여 여러가지 저장작물에 피해를 준다. 수확기에 병원균이 과일에 부착, 저장중에 발병되는데 특히, 상처를 통하여 감염되는 일이 많다. 병원균은 5℃전후에서도 생육하는 저온균으로 습도가 높을 때 발병이 심하다. . |
방제법 |
ㅇ 수확시 과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ㅇ 저장고내에 습기가 너무 많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한다. ㅇ 병든 과일은 발견즉시 제거하고 다른과일과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
자주날개무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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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뿌리 |
병든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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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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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초기에는 뿌리표면에 적자색의 균사체가 자라 엉키고, 후에 균사속이 층을 형성하여 뿌리전체를 둘러싸면서 자주색의 날개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되면 땅가부분의 줄기까지 자색의 균사체가 자라고, 지상부는 수세가 약해져 시들다가 후에 말라죽는다. |
병원체 |
진균계의 담자균문에 속하며, 담자기와 담자포자, 균핵을 형성한다. 담자포자는 담자기 위에서 형성되고, 무색, 단세포, 계란모양으로 정단은 둥글고, 기부는 뾰족하다. 균핵은 병반의 균사속 위에서 형성되는데 적자색이며, 구형이다. |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
병원균은 토양속의 뿌리 잔재 및 줄기에서 균사와 균핵의 형태로 월동후, 균사에 의해 사과나무를 침해하며, 담자포자에 의하여 병이 전염되는 일은 매우 희박하다. 미분해된 유기물이 많은 토양에서는 병원균이 오래 생존할 수 있으며, 균핵은 내구성이 매우 강하다. 이 균은 기주범위가 매우 넓어 화본과를 제외한 많은 작물을 침해한다. |
방제 |
ㅇ 감염 초기에는 병든 부위를 칼로 잘라내고, 사과나무에 고시되어 있는 살균제를 처리한다. ㅇ 심하게 병든 그루는 뽑아내어 불에 태워버리고, 뽑아낸 자리는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
적진병(망간, 과잉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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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적진병은 8월 중하순경에 1년생 신초에 작은 돌기가 생겨 차차 부풀어 발진상으로 된다. 수령이 진전됨에 따라 수피가 윤문상으로 찢어지거나 함몰이 생겨 특유의 적진현상을 나타낸다. 이 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는 뿌리의 생육이 불량해져서 수세가 쇠약해지고 수량감소 등의 현상이 뒤따라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신초와 2~3년생 가지의 표면에 울퉁불퉁한 융기증상이 나타나며 이 부분의 내부조직에는 검은 색의 죽은 부분이 생기고 가지의 선단으로부터 아랫쪽으로 말라 죽는다. 적진병은 신초고사현상과 흡사한 점이 많으나 잎눈이 제대로 발아하는 점이 다르다. 발생이 심한 품종은 데리셔스계, 후지, 국광 등이다. |
발생하기 쉬운 조건 |
지하수위가 높거나 유효토심이 얕은 토양 및 건습의 반복이 심한 토양,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염기함량이 적은 강산성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적진증상이 나타난 나무는 건전수에 비하여 각 부위에서 망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망간과잉장해'라고도 한다. 배수불량, 토양의 강산성화, 토양의 건조는 불가급태의 망간을 가급태 망간으로 변화시켜 사과나무가 많이 흡수하여 발생이 많게 된다. 대목중 환엽해당은 삼엽해당보다, m26대목은 mm106대목보다 발생이 적다. |
대책 |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의 ph를 6.0정도까지 교정한다. 석회시용 방법으로는 폭과 깊이가 50cm정도 되는 도랑을 나무 주위에 파고 뿌리가 많은 하층토를 중심으로 고토석회 3kg정도를 퇴비, 흙과 잘 섞어 넣어준다. 배수불량지에서는 암거배수조치를 하여 배수를 양호하게 한다. 질소비료를 과용하지 않도록 하고 건조시에는 짚 등으로 덮어주어 토양의 건조를 방지한다. 적진병이 발생한 나무는 착과량을 줄이고 절단전정 등으로 수세회복을 도모한다. |
줄기마름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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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마름병 |
병원균 |
병징 |
줄기, 가지, 저장과일에 나타난다. 줄기와 가지에 발생하면 수피가 부패하여 병든 부위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움푹 들어간다. 병반부의 표면에는 흑색점(병자각)이 생기고, 병반부가 가지 둘레로 확산되면 고사한다. 이 병은 부란병과 비슷한 병징을 나타내나, 병반부에서 발산하는 특이한 알콜냄새가 없어 부란병과 구별할 수 있다. |
병원균 |
불완전균에 속하며,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 속에 많은 병포자를 형성한다. 병자각은 황갈색으로 직경이 180-250㎛정도이다. 병포자는 두가지 형이 있는데 α포자는 무색, 타원형 내지 방추형이고, 크기는 7-12×3.5-4.5㎛이다. β포자는 끝이 구부러진 낚시바늘모양으로 무색, 단세포로 크기는 12-18×1.5-3.0㎛이다. α,β포자중 β포자는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발병 |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후 습도가 높으면 병자각에서 병포자가 분출되는데, 강우나 바람에 의하여 전반되며, 병포자의 비산시기는 보통 6-8월경이다. 수분이 과다하고, 동해가 심한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다. |
탄저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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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과일 |
병원균 |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고온다습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방제를 소홀히 하면 큰 피해를 받게 되며 성숙기 및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 ||
기주범위 및 품종 | ||
기주범위 : 사과나무, 배나무,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등 약 300여종의 식물에 발생한다. | ||
분포 | ||
세계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병으로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 많이 발생한다. | ||
병징 | ||
환경조건이 발생에 알맞을 때에는 어린 과실에도 발생하지만 주로 성숙기에 발병된다. 처음에는 과실의 표면에 검은 점이 나타나며 연한 갈색의 둥근 무늬가 생기고 병반이 커지면서 약간 습기를 띄며 움푹하게 들어간다. 병반이 확대되면 병반 표면에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원형의 무늬가 만들어지며 습도가 높을 때에는 병반 위에 분홍색의 점액(분생포자)이 분비된다. 갑자기 부패되거나 무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병반이 움푹 들어가고 쓴맛을 내는 이 겹무늬썩음병과 다른 점이다. | ||
병원균 | ||
자낭균에 속하며 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드물게 자낭포자를 형성하기도 한다. 자낭각은 흑색이고 구형∼ 후라스크형으로 직경이 210∼280㎛이다. 자낭은 곤봉형으로 크기가 66×14㎛이다. 자낭 내에는 8개의 자낭포자가 들어있으며 자낭포자는 무색으로 단세포이고 타원형으로크기는 20∼28×5∼7㎛이다. 분생포자층에 형성된 분생포자는무색으로 단세포이며 타원형∼원통형으로 크기는 12∼22×4∼7㎛이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2℃이며 적온은 28℃이다. | ||
발생생태 | ||
이병과나 이병지에서 자낭각, 병자각 및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분생포자는 강우가 많은 7∼8월에 빗물에 의하여 전염되며 곤충이나 조류에 의해 전염되기도 한다. 성숙기 및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하며 비가 자주오는 8∼9월에 심하게 발생한다. 발생은 7월 상순에 초발하여 7월 하순에서 8월 사이에 최대발생을 보인후 9월 중순이후 감소한다.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 ||
방제 | ||
1) 재배적 방제 고온다습한 7∼8월에 발생이 많으며 이병과에서 포자가 형성되어 2차 전염이 이루어지므로 이병과는 즉시 제거하여야 한다. 2) 약제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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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포자층, 나-자낭각, 다-자낭, 라- 분생지경 및 분생포자, 마-부착기, 바-자낭포자 |
흰날개무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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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뿌리 |
병든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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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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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피해 나무의 뿌리에 백색의 흰균사가 얽히고 수피속의 형성층에도 얇은 균사층이 형성된다. 병든나무는 쇠약해져 잎이 황변하고 낙엽되며, 나무가지는 끝에서부터 점차 아래쪽으로 말라 들어간다. |
병원체 |
진균계의 자낭균문에 속하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연상태에서 자낭포자는 잘 형성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우며, 분생포자는 타원형내지 난형으로 무색, 단세포이다. 생육 온도범위는 10-35℃이며, 최적온도는 20-25℃이다. 이 병원균은 사과, 배, 복숭아, 당근,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 43과 63속 170여종의 작물에 기생한다. |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
배수가 잘되고 수분이 충분한 토양에서 잘 발생하며, 유기물을 많이 시용하면 유기물에서 병원균이 증식되어 밀도가 높아진다. 토양병해로서 항상 토양속에 존재하며, 나무가 쇠약해지면 침입한다. 강전정, 과다한 결실, 과도한 건조를 피해야 하며, 전정가지를 잘게 부숴 유기물로 시용하는 것은 병발생을 증가시킨다. |
방제 |
ㅇ 피해가 심한 그루는 제거, 소각한다. ㅇ 강전정을 피하고 균형시비를 하여 수세관리를 철저히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