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결핍증상 및 대책요령
마그네슘 결핍증상 및 대책요령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원소로 휘틴(phytin)의 Mg염, 수산화마그네슘의 형태로 식물체내에 존재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칼슘과 더불어 핵산에 결합되어 고분자의 골격성분이 되어 있기도 하다. 마그네슘은 인산 대사나 탄수화물 대사에 관계하는 효소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세포벽의 중층(middle lamella)의 결합염기로서의 역할도 담당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노엽의 엽록소가 파괴되어 황백화하면서 마그네슘은 새 잎으로 이동해 간다. 이렇게 되어 엽록소의 함량이 줄어들고 작물의 생장은 억제된다.잎맥은 녹색이고, 잎맥사이는 황백색이 되어 심하면 조기낙엽하기도 한다. 발생 시기는 대개 7~8월부터이다 마그네슘이 결핍하면 과실의 착색이 나빠지고 비대가 억제되어 품질이 나빠진다.
발생하기 쉬운 조건
일반적으로 염기가 부족한 산성토양에서 발생된다. 또 칼륨(가리)비료를 과용하면 마그네슘 흡수가 불량하게 되어 결핍증을 나타낸다. 또한 도장성 가지에서는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쉽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방지대책
나무를 도장시키지 않고 키우며 질소, 칼륨 등 마그네슘결핍의 원인이 되는 비료의 과잉 사용을 피한다. 결핍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응급대책으로서 1.5~2%의 황산마그네슘을 5월 하순부터 3~5회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결핍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평소 토양에 마그네슘 비료를 시용한다. 이 경우 마그네슘과 칼슘이 함께 들어있는 고토석회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고토석회의 마그네슘함량은 20%내외인데 10a 당 200~300kg 정도 사용하면 충분하다
결핍원소 : 마그네슘[Magnesium, Mg], 고토
발현부위 : 잎
결핍증상
○사과 잎에서 마그네슘 결핍 증상은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사과나무의 줄기가 신장할 때 줄기의 아랫잎에서 잎 선단부터 황화되면서 심하면 잎 전체가 황화된다
○봄철에 사과나무의 가지가 2차 신장을 할 때에 신장하는 부위의 잎 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가지의 아랫잎으로부터 재전류되어 이용하게 되므로 이 때 마그네슘 결핍이 쉽게 일어난다.
○잎맥사이에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서서히 하위잎으로 진전된다. 생육후기에는 모든 잎이 잎맥만 남기고 황화한다
진단요점
○생육이 빠른 시기의 백화현상 발생은 비료에 의한 가스장해일 가능성이 높다(비닐하우스 2,3주 피복시 과실이 아직 비대하지 않은 상태).
○장기간 저온이 계속되고 광선이 부족해도 잎의 황화가 발생된다.
○황화가 잎맥사이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가를 확인한다. 불규칙으로 점이 생기고 노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잎곰팡이병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요청한다.
○잎의 뒷면을 잘 조사해서 곰팡이가 생겨 있는 경우에는 잎곰팡이병이라 판단해도 좋다.
○잎가장자리로부터의 황화는 칼리결핍일 가능성이 크다
결핍특징
○일반적으로 아래쪽 잎부터 발생되지만 과실비대 최성기에는 과실에서 가까운 잎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잎맥사이가 황화되어지는 경우와 황갈변되는 경우가 있다.
○백화현상이 진전되다 말기에 이르러서는 일부가 괴사현상(Necrosis)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실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발생하기 쉬운 조건
○토양중의 마그네슘함량이 적은 경우.
○토양중의 마그네슘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도 칼리비료의 다량시용등에 의해 Mg 흡수가 방해되는 경우.
○작물 전체가 마그네슘 요구량은 많으나 뿌리로부터의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경우.
대 책
○토양진단에 의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고토비료를 시용한다.
○응급대책으로는 1-2%의 황산마그네슘수용액을 1주 간격으로 3-5회 엽면살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