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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천일염, 작물 생육촉진 도움”

서대산애플 2011. 11. 15. 14:13

 

“바닷물·천일염, 작물 생육촉진 도움”


 한국토양비료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제기


 바닷물과 천일염의 농업적 활용시 작물별 안전사용 농도를 지켜서 활용하면 토양활성이 증가하고 생육도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범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연구사 등 연구팀은 최근 충북 청원군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한국토양비료학회(회장 정광용) 추계학술발표회(사진)에서

발표된 ‘유기농 배 재배시 바닷물처리가 토양활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상범 연구사 등 연구팀은 천일염과 바닷물을 처리한 유기농 재배 과수원에 대해 토양활성 등을 측정하기 위해 10〉(300평)당 천일염 20㎏과 40㎏을 배 생

육초기에 토양에 직접 살포했다.


또 바닷물은 10배(10%)·20배(5%)·30배(3.3%)로 각각 희석해 수확기까지 영양제 또는 병해충 방제 농자재 처리 후 7회 엽면살포했다. 이를 토양활성 값으로 평가한 결과, 바닷물과 천일염을 처리한 곳이 처리하지 않은 곳에 비해 토양활성이 증가했다. 처리방법별로는 토양활성값은 바닷물을 10배 처리한 곳은 22.2%, 20배 처리한 곳은 18.4%, 30배 처리한 곳은 6.5%, 천일염을 20㎏ 처리한 곳은 23.2%, 천일염을 40㎏ 처리한 곳은 15.9%가 각각 증가했다.


 또, 유기농 배 재배시 바닷물의 엽면살포에 따라 토양에 염분의 축적 가능한 정도를 검정한 결과, 토양 표면에 떨어지는 바닷물의 양은 과수의 수령과 생육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바닷물을 사용목적에 따라 안전사용농도로 희석해 엽면살포에 의한 토양의 염분량을 소금으로 환산하면 10α(300평)당 50~240g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상범 연구사는 “이는 토양서식 생물에게 바닷물과 천일염 속에 포함된 칼슘 등 다양한 양분공급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바닷물 엽면살포나


천일염처리 등 농업적 활용시 작물별 안전농도를 지켜 활용할 경우 과수에 원활한 양분공급으로 생육촉진은 물론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차기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현해남 제주


대 교수 ▲총무부회장=하상건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관리과장 ▲연구〃=강기경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장 ▲편집〃=정덕영 충남대 교수 ▲홍보〃=


국두표 남해화학 이사 ▲섭외〃=김정규 고려대 교수 ▲국제〃=김계훈 서울시립대 교수. 차기 회장인 현해남 제주대 교수는 “여성분과와 토양비료관련 정책분과를 새로 만드는 등 토양비료학회가 산·학·관·연의 협력을 통해 토양비료 발전에 기여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